2023.8.15
난 판타지를 별로 안 좋아한다. 혹은 스타워즈 같이 뭔가 세계관 그런거... 대부분 너무 유치하다... 생각 했는데....... 아니 이상하게 난 세계관이 있는 작품을 못 지나치겠다. 아니 난 판타지를 좋아하나? 아 복잡하다...
오늘 아무생각없이 블로그를 확인하다 누가 쓴 반지의 제왕 글을 읽는데 심장이 두근 거려서 영화가 진짜 너무 보고싶어서 봤다. 아.... 재밌다..
개인적으로 책보고 영화보면 실망한단 소리 개소리라 생각한다.(*오전 6:02 2024-01-21 2편 리뷰랑 연개해서 보면 개재밌음) 저 말은 즉 내 상상이 영화감독보다 뛰어나단 소린데 도심지역 한가운데서 태어나 건물밖에 안 보고 자란 내 머릿속 반지의 제왕 자연물은 말 그대로 충격적으로 형편없었는데(특히 리벤달과 나무엘프의 보금자리는 매우 형편없었다, 판자에 엘프들이 그냥 앉아있는게.. 내 상상의 끝이였다) 영화는 매우 아름답게 잘 표현했다. 그리고 원작을 영어로 봐서 묘사부분(자연묘사 시각화에 매우 약한 편)이 정말 모호했는데, 그냥 예쁘게 잘 나왔다. 내용이 빠진게 많긴 한데, 그건 뭐 책으로 보면 되니까..
몰라 난 판타지를 좋아하나? 아 그냥 재밌었고 무었보다 프로도가 너무 귀엽게 나옴... 배우도 초롱초롱한 사람을 캐스팅해서 걍 너무 귀여움.. 샘도 위여워. 걍 호빗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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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글이지만, 영화화에 대한 견해가 흥미로워서 올림. 내 말투가 저렇게 발랄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중간에 반 년 뒤에 단 주석이 있는데, 난 그걸 단 기억이 없다. 주기적으로 내가 쓴 글들을 읽었었나 보다. 지금도 까먹고 다시 읽고 있고.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