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클로드에게 지시를 내려서 인터렉티브한 웹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https://angelic-panther-159296.framer.app/
My Framer Site
Made with Framer
angelic-panther-159296.framer.app
도메인같은 것도 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 코딩실력과 재정난으로 포기했다.
AI 최고다.
그래도 뭐라도 보이고 게시할 수 있는 걸 만드니까 한숨 놓인다.
스스로를 존나게 비웃는다.
난 자기효능감이 지나치게 높고, 나르시시즘이 있다. 압박을 못 버티고, 완벽주의 때문에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모든 것에 관심이 있고,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세상만사를 내가 전부 처리해야 한다고 무의식 중에 믿으면서, 내 눈앞에 놓인 과제 하나 못 끝낸다.
자기혐오가 심하지만, 이건 결국 나르시시즘에 입각한 채찍질에 가깝다. 나는 대단한 존재여야하기 때문에, 그 허상의 내가 되지 못하는 현재를 버티질 못하는 거다.
매순간순간 스스로를 부정하고 가능성에만 매달려서 "다음엔 뭔가 다를거다" "미래는 다르다"라고 자위하기만 한다.
그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꿔보려고 SNS를 시작하고 그림을 그리고 별 지랄을 다 했지만, 크게 달라진 게 있나?
결국엔 다시 방구석에 쳐박혔다. "나가야 한다!"라는 압박에 순응하고 용기 있게 돌아다니던 게 벌써 한 달 전이다.
♡ ♡ 하지만 이런 길고 긴 한탄과 자기혐오도 사랑에서 비롯된 거겠죠~ ♡ ♡
난 나를 존나 사랑하는 거 같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