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crrete 님의 블로그

2026. 4. 16. 01:31 · 원문

옴니버스식 어린이 애니메이션
파피더퍼포머, 라바 같은 것들의 스토리텔링 마음에 든다.
정말 간단한 스토리들인데 재미있다. 기승전결을 성실하게 따르는 구조.  
단순히 매력적인 분위기나 캐릭터로 몇백화씩 이끄는 생명력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것들이 최고인건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다. 
이건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의 장점을 최대로 취한 구조이다.
생각해보자. 같은 스토리가 만화 혹은 소설이었다면 얼마나 지루했을까?
4칸정도면 끝났을 것이다.
소설이면 한 페이지.
왜냐하면 애니메이션은 스토리텔링 자체보다 그것을 연출하는 방식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옆집 친구가 내 머리를 때렸다, 그래서 나도 걔를 때렸다"
이건 그냥 지루한 사건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이걸 여러모로 과장하고 비틀어서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재미있게 늘릴 수 있다.
옴니버스식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이걸 너무나 충실하게 해낸다
그래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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